수능 일주일 앞..수험생 막바지 준비는?

작성 : 2020-11-25 21:25:24

【 앵커멘트 】
2021학년도 수능 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학교가 아닌 집에서 수능시험 준비를 해야 하는 수험생들의 고민이 큰데요.

수능 막바지 준비 사항을 신민지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광주·전남 대부분의 고등학교가 26일부터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에 들어갑니다.

수험생 확진자가 나오고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시험이 차질을 빚지 않게 하기 위해섭니다.

▶ 인터뷰 : 장석웅 / 전라남도교육감
- "지금부터가 더 중요합니다. 남은 1주일간 건강을 지켜내지 못하면 고교 3년 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으로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올 수능은 코로나 방역차원의 체온 측정을 위해 예년보다 30분 빨리 입실합니다.

시험시간 내내 칸막이가 설치된 책상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야 하는 등 전에 없이 달라진 수능시험 환경입니다.

수험생의 불안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김관영 / 수험생
- "심적으로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미래에 수능 끝나고 놀 것을 생각하며 버티고 있습니다."

마무리 정리를 위해서는 시험장 환경과 비슷하게 훈련을 해 보거나 수능 직전 살펴볼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체력 관리와 심신 안정을 통한 신체 리듬 회복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 인터뷰 : 서동효 / 한의사
- "심신안정을 위해 간단한 명상이라든가 따듯한 차를 드시면서 체온 유지를 위해 몸에 긴장을 풀어주면 도움이 될 것 같고, 30분 내의 간단한 산보 같은 운동을 해주시면 체력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광주·전남에선 약 3만 명의 수험생이 발열과 확진 여부 등 증상 유형에 따라 일반시험장 84개 학교와 유증상자용 별도 시험장, 병원 등에서 수능을 치르게 됩니다.

kbc 신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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