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윤석열 정부가 공식 출범하기도 전부터 호남과의 연결고리가 부족하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는 5월 초 발표 예정인 국정과제에도 지역 현안이 얼마나 포함될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김병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을 만났습니다.
이용섭 시장은 인공지능 대표 도시 조성과 미래차 생산기지 조성 등 광주의 주요 현안을 국정과제에 반영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 인터뷰 :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 "광주 발전을 위해서 당선인이 공약했던 내용, 그리고 현안 사업들을 반드시 국정과제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습니다."
새 정부의 미래 계획에 지역 현안을 포함시키기 위한 서울 방문이었지만 정작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만나지 못한 점은 아쉬운 대목입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도 아직 윤 당선인과의 별도 면담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윤 당선인과 전국의 시ㆍ도지사가 조만간 단체 면담을 할 것으로 보여 별도 일정을 잡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 싱크 : 전라남도 관계자
- "지금 현재 계획은 하고 있는데 좀 뭔가 우리 쪽에서 준비도 좀 하고 해서 이렇게 하자는 것이지, 당장 급하게 올라갈 게 아니라.. "
반면 부산시장과 경북도지사는 각각 지난 16일과 18일 윤 당선인과 개별 면담 자리를 갖고 지역 현안의 국정과제 선정을 요청해 광주ㆍ전남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역의 목소리가 차기 정부에 닿지 않는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5월 초 발표 예정인 국정과제에도 지역 현안이 외면 받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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