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 폐기물 재처리 공장에서 불이 나 밤샘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30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37분쯤 나주시 봉황면 농공단지의 한 폐기물 재처리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공장 4개 동 중 2개 동 약 1,242㎡가 탔지만 인명피해는 없습니다.
공장 안 숙소에 있던 외국인 노동자 6명은 불이 나자 모두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발생 2시간 40분 만인 이날 새벽 2시 20분쯤 큰 불은 잡았지만, 공장 안에 가연성 폐기물이 많아 화재 진압에 긴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나주 송월동의 한 상가에서도 밤사이 화재가 났습니다.
이날 새벽 1시 22분쯤 나주시 송월동 한 상가에서도 불이 나 약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약 2,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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