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살해 뒤 치매 노모에 흉기 휘두른 50대 "생활고 때문에"

작성 : 2026-01-20 08:48:27
▲ 자료이미지 

정신질환을 앓는 형을 살해한 뒤 치매에 걸린 80대 노모까지 살해하려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살인 및 존속살인 미수 혐의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9일 밤 11시쯤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한 빌라에서 함께 사는 50대 형 B씨를 흉기로 살해한 데 이어 80대 모친 C씨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습니다.

모친은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뒤 밖으로 피신해 인근 편의점에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집 안에서 자해해 크게 다친 상태였던 A씨를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숨진 B씨 시신도 수습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형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고, 모친은 치매가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어서 체포나 입건 절차를 아직 밟지 못했다"며 "일단은 범행에 대한 자백만 받은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