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아시아 각국의 전통춤을 재해석한 무용 공연이 이번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펼쳐집니다.
8개 나라 17명의 무용수들이 한 달 동안의 합숙훈련을 통해 완성했습니다. 이준호 기잡니다.
【 기자 】
손과 손을 맞잡고 경쾌한 리듬에 맞춰 원을 그려냅니다.
아시아 각국에서 공통적으로 전해내려오는 전통 군무 '강강술래'를 차용한 무용 공연의 리허설 장면입니다.
아시아의 화합을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라오스와 인도 등 8개국, 무용수 17명이 광주에서 한 달 동안 합숙훈련을 하면서 준비했습니다.
▶ 인터뷰 : 달릴라 사마드 / 말레이시아 무용수
- "매번 많은 걸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작업하며 서로의) 유사점을 많이 발견했습니다"
▶ 인터뷰 : 파크하몬 헤마찬드라 / 태국 무용수
- "이 작업이 모든 사람을 하나로 만들어줬다는 것만으로 강한 메시지를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6일과 7일 두 차례 열리는 이번 공연은 아시아의 전통 음악과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특히 같은 기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막하는 아시아문학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작가 담딘수렌 우리앙카이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군무도 선보입니다.
▶ 인터뷰 : 안애순 / 아시아무용단 단장
- "과거와 현재 또 집단과 개인 속에서 개인의 몸들이 무엇을 기억하고 또 무엇을 이야기해야 하는지 담아봤습니다"
▶ 스탠딩 : 이준호
- "아시아 각국의 전통 무용이 화합과 평화를 상징하는 군무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kbc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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