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금) 모닝730 행복한 문화산책> 노의웅 개인전

작성 : 2018-11-08 10:24:26

한 여성이 꽃을 품으며 미소를 띠고 있는데요.

여성이 주는 행복과 아름다움을 나타냈습니다.

두 사람이 껴안고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는데요.

아내와 자신의 모습을 작품에 담았습니다.

사람 형체를 띈 구름이 마을에 꽃을 뿌려주고 있는 이 작품에는 세상에 행복이 깃들길 바라는 마음을 녹여냈습니다.

이곳에 전시된 작품은 모두 노의웅 작가의 '구름천사'인데요.

작품에는 대부분 구름천사와 꽃이 그려져 있습니다.

작가는 어린 시절 구름으로 그림을 그리는 상상을 했는데요.

어린 시절을 생각나게 하는 구름과 행복을 뜻하는 꽃을 함께 그려 때 묻지 않은 행복을 표현했습니다.

▶인터뷰 : 양원철 / 서구 금호동
-"구름천사들이 세상을 돌아다니면서 꽃을 뿌려주는 그림이거든요. 다르게 생각하면 구름천사들이 세상 사람들에게 복을 뿌려주고 다닌다라는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작가의 오래된 소원은 자신의 미술관을 개관하는 것이었는데요.

언젠가 본인의 미술관에서 전시하기 위해 그림을 판매하지 않고 모았습니다.

그래서인지 노의웅 작가의 작품 대부분은 햇빛이 닿지 않으면 색이 잘 바래지 않는 유화를 사용했는데요.

중학교 시절 그린 유화작품을 비롯해 지금은 약 3,000점을 소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달 미술관을 개관한 작가는 앞으로 두 달마다 작품을 교체하며 본인의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인터뷰 : 노의웅 / 작가
-"제 그림이 잠깐 봐도 화려하잖아요. 색도 많고 화려하고 그래서 좋아하는 것 같고... 또, 구름천사가 행복을 나눠주는 그런 내용이 많아서 관람객이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보는 이에게 행복을 주는 노의웅 작가의 작품은 노의웅 미술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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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공연*전시 소식입니다.

창작 뮤지컬 <어느 11월>이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펼쳐집니다.

광주학생독립운동을 회상하는 노인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로 오늘부터 11일까지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체험전시 <발견의 시작-창의적인 사람들의 생각법>은 오는 11일까지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열립니다.

광주 신세계 갤러리에서 <나의 작고 작은 수집품>이 열리고 있습니다.

조선 후기 선비와 여인들의 일상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로 오는 19일까지 진행됩니다.

광주시립미술관에서 <남도의 빛과 바람>이 진행 중입니다.

우리 지역의 미술인들의 소장작품전으로 내년 1월 27일까지 계속됩니다.

지금까지 행복한 문화산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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