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5.18을 앞두고 공연·전시 등 예술문화행사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광주 시민 518명이 그린 그림 전시회부터 5.18 당시 시민군을 다룬 독립영화 등 다양합니다.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캔버스 위로 펼쳐진 꽃길과 백두산 천지.
자유와 평화를 염원했던 80년 5월을 생각하며, 500명의 광주시민과 18명의 지역 예술인들이 한마음으로 그린 작품입니다.
5.18 39주년을 맞아 진행된 공공프로젝트 '5월, 평화의 꽃길' 전시회가 7월 말까지 진행됩니다.
▶ 인터뷰 : 이선 / 이강하미술관 학예연구사
- "완성도나 예술성에 기반을 둔 전시회라기 보다도 시민들이 통일과 자유, 평화에 대한 염원을 한마음으로 표현한 작업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제1 광수로 지목된 김군.
극우 보수 논객 지만원 씨는 이 '김군'을 북한특수군으로 왜곡시켜 왔습니다.
오는 23일부터 개봉하는 영화 '김군'은 시민군의 삶을 추적한 작품으로, 오월 광주의 참상과 아픔을 재조명합니다.
▶ 싱크 : 송희성/5.18 당시 시민군
- "우리 열사들의 사체를 치우고, 헌혈을 돕고, 대자보를 쓰고 이런 활동을 했습니다."
5.18 추모 문화행사는 이달 내내 이어집니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은 18일, '5.18기념음악회,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을 무대에 올립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도 5.18 최후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열흘간의 나비떼' 전시를 개최합니다.
kbc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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