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4강 진출..광주·전남 출신 3인방 맹활약

작성 : 2019-06-11 19:17:32

【 앵커멘트 】
20세 이하 월드컵 대표팀이 세네갈과의 8강전에서 기적같은 승리로 4강 진출에 성공했는데요.

김정민, 엄원상, 황태현 등 광주·전남 출신 3인방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역대급 명승부로 20세 이하 월드컵 4강전에 진출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36년 만의 4강 신화 재현 뒤에는 광주·전남 출신 3인방의 활약이 있었습니다.

광양제철중과 광양제철고를 나온 황태현은 대표팀 주장으로 전 경기 선발 출전했습니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인 황태현은 그라운드에서 종횡무진하며 상대팀의 공세를 차단했습니다.

금호고를 졸업하고 현재 광주FC에서 뛰고 있는 엄원상은 주로 후반 조커로 출전했습니다.

8강전 승부차기에서 중요한 순간 키커로 나와 골을 성공시켰고, 일본과의 16강전에선 빠른 발을 이용한 돌파로 상대 측면을 휘저었습니다.

▶ 싱크 : 엄원상/U-20 축구 대표팀 공격수
- "경기장에서 제 역할은 그때 그때 바뀌는 것 같은데, 감독님이 주시는 역할에 최대한 맞게, 무엇을 플레이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잘 살려서 경기에 임하겠습니다."

'리틀 기성용'으로 불리는 금호고 출신 김정민도 중원에서 활약하며 4강행에 일조했습니다.

▶ 인터뷰 : 최수용 / 금호고 축구부 감독
- "(김정민, 엄원상 모두) 성실하고, 그다음에 기술적으로 타고난 기량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의 인정받는 국가대표가 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광주·전남 출신 3인방을 비롯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내일 새벽 에콰도르와의 4강전에서 결승 진출에 도전합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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