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문화산책] 개봉영화

작성 : 2019-08-27 10:38:49

라디오 프로그램 '유열의 음악앨범'이 처음 시작하던 날, 현우는 미수의 빵집에서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싱크> 넌 어떻게 그렇게 웃어?

둘은 풋풋한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요.

하지만 얼마 뒤 뜻하지 않게 연락이 끊기고 맙니다.

싱크> 미수야 / 어떻게 지냈어?

시간이 지나고 마주한 둘은 다시 마음을 키워가지만..

싱크> 그냥 나 좀 믿어주면 안 돼?

또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는데요.

싱크> 더 간절하게 보고 싶은 사람이 있죠. 그 사람을 어떻게 하면 만날 수 있을까요?

닿을 듯 닿지 않는 이들의 인연, 같이 듣던 라디오처럼 서로의 주파수를 맞출 수 있을까요?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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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 관광객은 절대 못 갈 장소를 보여줄게/
일생일대의 기회야

인적이 드문 곳으로 물놀이를 하러 떠나는 미아와 친구들.

스쿠버 다이빙을 하던 중 고대 수중도시인 '시발바'를 발견합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조류에 휩쓸리고 마는데요.

싱크> 빨려 들어가겠어
아래 상어가 있어! / 이제 어떡해? /방법이 없어 다시 돌아가야 돼

미로 같은 동굴에 갇혀 헤매다 맞닥뜨린 상어!

싱크> 죽을 것 같아, 죽을 것 같아

칠흙같은 어둠 속, 산소와 탈출구 없는 곳에서 목숨을 건 상어와의 숨바꼭질, 영화 <47>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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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장적인 집과 학교의 억압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중학생 은희.

싱크> 얘가 언니랑 친해지고 싶어 했어요

공부보단 친구나 남자친구를 만나 일탈을 즐기는 게 더 중요한 사춘기 소녀인데요.

하지만 1994년 성수대교 붕괴 등 사회의 굵직한 사건들은 가족과 친구가 전부였던 은희를 사회로 끌어들입니다.

싱크> 다만 나쁜 일들이 닥치면서도 기쁜 일들이 함께 한다는 것/ 세상은 참 신기하고 아름답다

은희는 점차 세상을 마주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가는데요.

싱크> 제 삶도 언젠가 빛이 날까요?

한 소녀의 성장통을 통해 지나간 시대의 모습을 돌아보는 영화 <벌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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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공연ㆍ전시 소식입니다.

'알람'의 의미와 가능성을 살펴보는 라이브 퍼포먼스, <10>를 내일(31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화려하고 열정적인 무대 위의 순간을 회화로 옮겨놓은 전시 <그림, 찰나를 담다>가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다음 달 29일까지 계속됩니다.

10년 동안 한 사람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는 남자와 한 사람만 마음에 품어온 여자,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언제는 행복하지 않은 순간이 있었나요>가 내일(31일) 광주아트홀에서 공연합니다.

지금까지 행복한 문화산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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