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 트인 바다와 함께 목포대교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은데요.
이번 주말 운행을 앞둔 목포 해상케이블카에서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목포 해상케이블카는 총 길이 3.23km로 국내 최장 거리를 자랑하는데요.
유달산의 이등바위와 일등바위 위를 지나 바다 건너 고하도까지 이어집니다.
왕복 40분 동안 유달산과 다도해는 물론 목포 구도심과 항구도 감상할 수 있고요.
날씨가 좋은 날엔 멀리 영산강과 남악신도시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직접 케이블카에 올라 볼까요?
탑승 전 기념사진은 필수!
다들 들뜬 표정이죠?
케이블카 안에서도 사진 찍는 데 여념이 없는데요.
목포의 절경을 내려다 본 소감이 어떨까요?
▶ 인터뷰 : 임석심 / 목포시 원산동
- "기분이 하늘을 날아가는 것 같고 아래가 보여서 좋고 사방이 다 트여 있어서 이등바위, 일등바위 지나가고 있는데 바로 옆에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
▶ 인터뷰 : 박경자 김은주 / 목포시 원산동
- "우리가 산을 볼 때 위에서 볼 수 없잖아요. 항공 촬영이나 드론을 해볼 수 없는데 케이블카를 타고 보니 정말 멋있는 산이에요"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케이블카를 타면 발밑으로 배가 지나가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유달산에서 고하도로 향하는 구간인데요.
높이가 무려 155m, 건물 50층 높이라고 합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하죠?
섬과 바다, 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목포 해상케이블카만으로도 목포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네요.
>>화면전환
목포 해상케이블카 근처엔 근대역사문화거리가 조성돼 있습니다.
항구도시인 목포는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이 터를 잡고 지냈기 때문에 곳곳에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빨간 벽돌이 인상적이죠?
이 근대역사관 1관은 과거 일본 영사관으로 사용됐는데요.
목포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라고 합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일제강점기 목포 시가지 모습부터 목포의 변화상, 또 당시 사용했던 물건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근대역사관 뒤쪽에는 인공동굴이 있습니다.
피난 장소로 활용하기 위해 일본인들이 조선인을 강제 동원해 만든 곳인데요.
조형물을 통해 당시 모습이 생생하게 재연됐습니다.
최근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역사 문제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데요.
옛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목포 근대역사문화거리에도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나성갑 / 목포시 용해동
- "목포사람으로서 굉장히 뿌듯한 마음이 들고, 타지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목포에 근대 역사가 있다는 것을 '와서 구경하십시오'라고 홍보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이번 주말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목포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위크앤라이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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