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50만 광주 체육인을 대표하는 광주광역시체육회장이 사상 처음으로 민선으로 선출됩니다.
전갑수 전 광주시배구협회장과 김창준 전 광주시체육회 고문단장의 2파전으로 치러지는 가운데, 깜깜이 선거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광주 체육발전을 이끌 광주광역시체육회장 선거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자치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임을 금지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민선으로 치러지는 첫 선겁니다.
광주시체육회장은 지역 50만 명의 체육인과 77개 종목단체 등을 관리하는 자린데, 한 해 예산만 400억 원에 달합니다.
후보 등록 결과, 전갑수 전 광주시배구협회장과 김창준 전 광주시체육회 고문단장 등 2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민간에서 뽑는 첫 선거인만큼 열기는 뜨겁습니다.
▶ 인터뷰 : 김창준 / 광주시체육회장 선거 후보자
- "경륜과 경험 있는 사람이 초창기에 기반을 다져서 후배들한테 넘겨주는 것이 도리 아닌가 생각해서 출마하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전갑수 / 광주시체육회장 선거 후보자
- "이번 민선 1기 광주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게 돼 영광이고요. 체육인들에게 큰 희망과 꿈을 주고자 출마를 했습니다."
하지만 깜깜이 선거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후보자들의 역량이나 공약, 도덕성·전문성 등을 검증할 수 있는 절차가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방선거나 총선처럼 공약집과 같은 자료가 없고 후보의 정견·역량을 살필 수 있는 토론회 등이 열리지 않는 것이 문제로 지적됩니다.
▶ 스탠딩 : 신익환
- "광주시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주시체육회관 다목적체육관에서 선거인단 310명의 투표로 결정됩니다. kbc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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