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건희 미투 언급' 2차 가해 아니야"..무속 논란도 '엄호'

작성 : 2022-01-18 11:08:42
[크기변환]이준석

 

[사진 :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녹취에서 나온 '미투' 언급에 대해 2차 가해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8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김건희 씨가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김지은 씨 간 사적관계에 대해 개인적인 사견을 얹어서 이야기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적인 통화에 대해 2차 가해라는 주장은 "성립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 후보 배우자가 만약 공개적인 공간에서 다수를 대상으로 본인의 이런 사견을 피력해서 김지은 씨에 대해 얘기했다면 2차 가해란 표현이 성립할지도 모르겠다"면서도 "후보자의 배우자가 김지은 씨에 대한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이야기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두둔했습니다.

무속 논란 관련해서도 김 씨를 적극 엄호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런 것 때문에 우리 후보 배우자가 영부인으로서 자질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과도한 주장 아닐까 생각한다"며 "많은 비과학적인 것들을 개인이 받아들이고 삶에 적용하는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후보자의 배우자가 다소간 문제가 있을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송구하다는 표현을 했기 때문에 딱히 문제 삼을 상황이 크게 없다"며 김 씨가 "보편적인 정치인 부인보다 정치에 대한 의사에 조심스러운 편이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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