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국립공원의 옛길과 무등산을 도는 무등산 순환버스가 오늘부터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광주시는 오는 11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9시, 오후 1시 2 차례에 걸쳐 무등산 순환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역에서 출발해 담양남면,화순이서, 증심사주자창을 거쳐 광주역으로 돌아오는 구간으로 2시간30분 정도 걸립니다.

오늘은 5월의 첫 주말이자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로 이어지는 4일간의 연휴 첫 날이었습니다. 모처럼의 연휴에 유원지와 유명산에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지만 세월호 참사로 인해 분위기는 차분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동그란 유리창 사이로 하늘거리는 해초들이 오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한 쪽에서는 손을 뻗으면 닿을 것 같은 생생한 바닷속 모습이 대형스크린에 펼쳐지자 아이도 어른도 시선을 빼앗깁니다. 야외에서는 김 만들기 체험행사가 한창입

어제 중단됐던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남지사 경선 선거인단 모집이 오늘 오후 6시부터 다시 시작됐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어제 오후 6시 선거인단 모집을 잠정 중단했으나 하루만인 오늘 오후 6시쯤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당 선관위는 선거인단 천명 목표에 7백 20여명을 모집한 결과 후보들 사이에서 모집권역에 대한 이견을 이유로 모집절차를 중단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광주시장 후보로 윤장현 예비후보를 전략 공천한 것에 대해 윤민호 통합진보당광주시장 예비후보는 구태정치로 회귀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후보는 새정치를 표방한다는 안철수 김한길 대표가 광주시민들의 우려와 비판에도 불구하고, 끝내 야밤을 틈타 밀실공천을 감행했다며 무능야당에서 관제야당이 돼 버렸다고 비난했습니다.

강운태 광주시장과 이용섭 의원이 잇따라 탈당을 선언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기로 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안철수 공동 대표측 윤장현 예비후보를 광주시장 후보로 전략 공천한 것에 대해 정면 반발한 것인데 두 후보는 조만간 단일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효성기자가 보도합니다. 인터뷰-박광온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당지도부가 전략공천이라는 강수를 들자 강운태 이용섭 후보는 탈당으로 맞섰습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세월호 침몰 참사로 우리나라 재난대응관리체계의 허점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중앙정부의 하달식 명령 체계와 독점적 구조, 자리지키기에 급급한 전문성 없는 행정 관료가 재난 책임을 맡고 있기 때문인데 이제라도 시스템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광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시장이 본부장을 맡고, 재난 유형에 따라 실무를 맡고 있는 담당국장이 대응하도록 돼 있습니다. 대책본부의 전문성이 담보돼야 한다는 17개 시*도의 요구에 따라 지

세월호가 침몰한 지 18일이 지난 가운데 실종자 시신 유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고의 주된 원인은 과적과 화물 적재불량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합동구조팀은 오늘 희생자 시신 8구를 추가로 수습했습니다. 일반인 여성 59살 인모씨를 비롯해 단원고 남학생 추정 시신 5구, 단원고 여교사 추정 시신 1구, 그리고 신원 미상의 여성 시신 1구입니다. 합동구조팀은 전체 64개 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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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한 세월호의 선체 내부 1차 구조 수색이 마무리됐습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어제 12곳의 격실에 대한 수색을 추가로 진행해 전체 64곳의 격실 가운데 58곳에 대한 1차 구조 수색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3시 반쯤 2명의 희생자가 선내에서 추가로 발견되면서 지금까지 희생자는 모두 (22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의 화물 과적을 묵인한 청해진해운 해무담당 59살 안 모 씨 등 2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전남도 교육청이 세월호 침몰사고를 계기로 학교 안전에 대한 종합점검에 나섭니다. 전남도교육청은 본청과 지역 교육지원청 안전관리 담당자 5백여 명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한 점검단을 꾸려 분야별 안전관리의 문제점을 파악할 방침입니다. 이번 특별점검은 다음달 10일까지 각급 학교와 학생야영장 등 천여 개 기관을 대상으로 재난시 인명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학교 건축물을 중심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무등산 화순권역 탐방버스가 오늘부터 운행됩니다. 화순군은 오늘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 화순읍 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 수만리와 들국화마을, 안양산 자연휴양림, 이서면 이서분교까지 이어지는 무등산 화순권역 탐방버스를 40분에서 한 시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화순권역 탐방버스 운행으로 증심사와 원효사 지구에 집중된 무등산 탐방객이 화순지역으로도 분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광주시장 후보를 전략공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장현 경선후보는 중앙당의 뜻을 따르겠다는 입장인 반면 강운태 시장과 이용섭 의원은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광주시장 후보를 전략공천하기로 결론지었습니다. 최고위원들은 어제밤 회의를 열어 후보 선출방법을 논의한 끝에 전략공천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새 인물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있었고, 경선을 하기에는 후보등록까지 남아 있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섭니다. 기존 인물이 후보로

장성 필암서원을 비롯해 전남지역 6곳의 문화유산에 대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들 6곳은 이미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돼 있어 지정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준석기자의 보돕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엔 장성 필암서원과 신안갯벌, 낙안읍성, 염전, 강진 청자도요지, 선암사와 대흥사가 올라가 있습니다 잠정목록은 향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일종의 예비목록입니다 유네스코가 전남지역 6개 문화유산에 대해 세계유산으로서 가치가 크다고 본 것입니다 스

순천만정원의 랜드마크인 스카이큐브가 무료운행을 끝내고 상업운행에 들어갔습니다. 순천 에코트랜스는 순천만정원에서 순천만까지 총 4.64킬로미터를 오가는 소형무인궤도열차 스카이큐브가 무료 시승 행사를 끝내고 본격적인 상업 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순천만정원 스카이큐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되며 탑승료는 5천 원입니다.

지방선거 후보자 경선을 앞두고 영암에서 전화 착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영암경찰서에 따르면 군수 선거에 출마하는 한 예비후보 측이 전화 착신으로 자신에게 유리하게 여론 조사를 왜곡하려 한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후보 측은 사무실 운영에 필요한 전화 외에는 어떤 전화도 개설하지 않다고 맞서고 있는데 경찰은 진정내용과 양 측 주장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