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규모가 100억 달러(약 14조 7천억 원)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규모는 102억 달러로 전년 대비 20.6% 늘었습니다.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2021년(92억 달러)보다 10.9% 증가한 사상 최고 실적입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25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미국 19억 달러, 일본 10억 달러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상위 10개국이 전체 수출액의 77%를 차지했는데, 아랍에미리트는 지속적인 수출 증가세를 보이며 처음으로 수출 상위 10개국 안에 진입했습니다.
제품 유형별 수출액은 기초화장품 약 77억 달러, 색조화장품 약 14억 달러, 인체 세정 용품 약 5억 달러 순이었습니다.
식약처는 기초화장품이 지속적으로 수출 강세를 보이고 있고, 수출 증가 폭은 인체 세정 용품에서 가장 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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