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수 "2년 연속 인구 증가..인구 5만 되면 전입 엄격 심사"

작성 : 2025-01-16 17:42:57
▲ 박우량 전남 신안군수

"3만 8,000여 명의 신안 인구가 5만이 되면 전입자를 엄격히 심사해 모든 시군이 부러워하는 자족도시 신안군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박우량 전남 신안군수는 16일 신안군청 2층 대공연장서 열린 신안군 정원사회적협동조합 성과보고회에서 '행복한 고민'을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군수는 인사말에서 "지난달 24일 비금도가 햇빛 연금을 받았는데 1회 지급해 주는 돈이 한 3억여 원, 연간 13억여 원 정도를 나눠주는데 얘기를 들어보니 모든 상점가가 정말 호경기를 맞은 것처럼 경기활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는 7월에는 자은면이 바람 연금을 받게 된다. 한국남동발전에서 약 300메가, 한화 건설에서 한화 오션에서 400메가, 약 700메가가 곧 착공되면 약 4조 9,000억 정도 사업이 진행돼서 우리 전남 서부권 전체의 경기를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햇빛과 바람연금 수당을 통한 인구 증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이어 "2027년이면 전 군민들이 햇빛과 바람 연금 수혜자가 될 수 있다"며 "2032년께 전 군민들이 매월 50만 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인구감소지역 89개 지자체 중 2년 연속 인구가 증가한 지자체는 신안군을 비롯해 충남 예산군, 경기 가평군, 경북 울릉군, 전북 순창군 등 모두 5곳입니다.

박 군수는 "인구 5만이 되면 전입자를 엄격히 심사해 모든 시군이 부러워하는 군으로 도약하는 자족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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