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여파로 국내·외 여행지표도 싸늘한 분위기입니다.
22일 여행 전문 리서치기관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지난달 국내·외 여행 동향을 보면, 국내 숙박여행 경험률은 64.6%로 한 달 전과 비교해 4.7%p 떨어졌습니다.
국내 여행 평균 기간은 2.94일, 1인당 총 경비는 23.2만 원, 1일 당 7.9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1박 2일 등 단기간 여행은 증가세인 반면, 3박 4일 이상의 여행은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도 국내 숙박여행 경험률과 계획률 TCI(여행코로나지수)는 각각 92, 89로 전반적으로 낮았습니다.
향후 전망도 밝지 않습니다.
국내 여행 계획률 또한 63.0%로 계속 하락하면서 지난 2020년 하반기 펜데믹 시기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6.8%p 낮고, 코로나19 이전 대비 7.8%p 낮은(TCI 89) 수치입니다.
국내 여행의 침체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지난달 해외 여행 경험률은 35.1%로, 지난해 내내 31~36% 사이를 유지했습니다.
평균 기간은 6.56일, 1인 당 총 경비는 173.6만 원, 1일 당 경비 26.5만 원이었습니다.
아시아 지역은 경험률은 79.5%, 계획률은 78.1%로, 아시아 지역이 해외 여행의 중심지로 자리잡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관심 지역은 남태평양이지만 예정 지역은 대부분 아시아였습니다.
해외 여행의 경우 특히 코로나19 이전 시기와 비교해 큰 폭으로 경험률이 하락했습니다.
경험률 TCI는 81로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의 회복은 당분간 어려울 것이란 전망입니다.
계획률 역시 TCI가 79로 나타나, 해외 여행 시장의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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