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 여객기-헬기 충돌사고 사망자 30명 넘었다"

작성 : 2025-01-30 21:30:17 수정 : 2025-01-31 01:10:07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로널드 레이건 공항 인근에서 추락한 비행기 잔해를 수거하고 있는 수색대 [연합뉴스]


29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인근에서 발생한 소형 여객기와 헬기 충돌사고의 사망자가 30명을 넘어섰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NBC 방송은 30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여객기와 헬기가 추락한 포토맥강에서 30구 이상의 시신이 수습됐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당국의 공식 사망자 집계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 헬기에는 군인 3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의 소형 여객기는 29일 오후 8시53분쯤 워싱턴DC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려고 접근하다 시코르스키 H-60(블랙호크) 헬리콥터와 공중에서 충돌한 뒤 추락했습니다.

여객기와 헬기는 모두 포토맥강에 빠지면서 당국은 경찰과 소방등 인력 300여 명과 가용 보트를 모두 동원해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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