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kbc/image/2025/02/12/kbc202502120129.500x.0.jpg)
홍준표 대구시장이 여의도 정치엔 의리가 사라지고 이익집단만 난무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홍 시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의도 정치판에 의리가 사라진 지 오래되었고 이익집단만 난무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의리란 예의와 도리의 글자 중 한자씩 가져온 합성어"라면서 "3김 시대에는 이익보다 의리로 뭉쳐진 동지 시대였는데 지금의 여의도 정치는 동지보다 이익이 우선하는 적도 동지도 없는 정상배(사사로이 이익을 꾀하는 무리) 시대이기 때문에 나라가 혼란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계파를 형성하더라도 동지적 결속이 되는 계파라면 나쁘지 않지만 지금처럼 이익집단이 난무하는 시대에 제대로 된 계파가 있을 수 있겠느냐"며 지적했습니다.
앞서 홍 시장은 다른 페이스북 글에서 "탄핵 심판이 점점 수긍하기 어려운 파행 국면으로 가고 있다"며 "이러다가 나라가 두 쪽 나게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보수 출신 대통령들이 그동안 5명이나 투옥되는 치욕을 감당해야 했다"면서 그 중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의 수감에 대해 "당내 배신자들 때문에 당하는 치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한마음으로 당이 움직였으면 그런 치욕을 당하지 않았을 건데 더 이상 당내 배신자들이 나와선 안 된다"며 "하나 된 당만이 나라를 지키고 당을 지킨다"고 덧붙였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