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에 나서 민생 회복을 위해 30조 원 규모의 추경을 요구했습니다.
광주의 인공지능 2단계 사업과 소상공인 지원 등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여야 합의는 좀처럼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연일 추경 편성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서도 AI와 반도체, 에너지 분야 등에 대한 투자가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싱크 :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민생과 경제회복을 위해 최소 30조 원 규모의 추경을 제안드립니다."
지역에서도 추경에 대한 요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주 인공지능 2단계 사업은 예타 면제와 더불어 올해 사업비 천억 원 확보가 시급합니다.
소상공인 지원도 시급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대출 이자 지원 등 직접 지원과 함께 지역화폐 예산을 편성해서 침체된 소비 심리를 끌어올려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 싱크 : 정진욱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2조 정도 지역화폐 예산을 편성하면 전국적으로 약 20조 정도의 지역화폐를 발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광주도 1조 원 이상의 지역화폐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당은 반도체특별법이나 연금개혁에 대해 합의를 먼저 이루고 나서, 추경 등을 논의하자는 입장입니다.
▶ 싱크 : 김상훈/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추경의 필요성은 여야가 공히 공감을 하고 있는데 선행 의제를 좀 정리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겠다 이런 입장입니다."
이달 말 이후 탄핵과 조기대선 국면으로 접어들면 상반기 중 추경을 논의하기는 어렵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 스탠딩 : 이형길
연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극심한 경기 침체가 회복의 빌미를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계엄과 탄핵에 이은 정치권의 혼란이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확산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