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비호 검찰, 광주시민이 심판..신속한 파면 촉구"

작성 : 2025-03-09 14:14:03
▲ 제17차 광주시민총궐기대회 [연합뉴스]

광주시민사회단체가 "내란 비호 본색을 드러낸 검찰을 광주시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신속한 파면 결정으로 내란이 야기한 사회적 혼란을 끝내라"고 촉구했습니다.

윤석열정권즉각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은(광주비상행동) 9일 성명서를 내고 "내란 수괴 윤석열이 만면에 웃음을 띠며 구치소를 걸어 나왔다"며 "선고를 며칠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윤석열의 구속 정지 결정을 공모해 극우 내란세력의 준동을 부추겨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한 법원과 검찰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비상행동은 "법원은 국가적 위기를 몰고 온 내란 수괴에게 구속 기간 산정에 관한 새로운 판례를 만들어가면서까지 구속 정지 결정을 내렸다"며 "심우정 등 검찰 수뇌부는 법원의 판단이 현행 법률 규정은 물론 법원과 검찰에서 형성하여 온 실무례에도 부합하지 아니하므로 즉시항고를 통해 시정하여야 한다는 특별수사본부의 의견을 묵살하며 윤석열을 풀어주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런 전례 없는 결정은 명백한 의도가 있지 않은 한 일어나기 힘든 일이다. 이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영향을 미치려는 수구 기득권 세력의 비루한 몸부림이다"며 "법원과 검찰의 국민 배신행위는 반드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질타했습니다.

광주비상행동은 "이번 내란 사태에서 국민이 헌법재판소에 보여준 무한한 신뢰를 저버리지 말라. 조속한 파면 결정으로 대한민국을 정상화하는 일에 나서라"고 헌법재판소에 촉구했습니다.

비상행동은 또 광주시민 여러분에게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탄핵 기일이 확정될 때까지 비상 행동에 돌입하겠다"며 "윤석열의 파면을 막아보려는 내란세력에 맞서, 광주비상행동과 함께 투쟁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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