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사실 몰랐다"..부천 빌라 화장실서 갓 태어난 여아 사망

작성 : 2025-03-10 11:16:09
▲ 자료이미지 

경기 부천 빌라 화장실에서 갓 태어난 신생아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0일 부천 원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56분쯤 원미구 빌라 화장실에서 갓 태어난 여아와 20대 산모 A씨를 남자친구가 발견했습니다.

남자친구 B씨는 "화장실에 갔는데 여자친구가 아이를 출산했다"며 119에 신고했습니다.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여아는 이송 1시간 뒤인 새벽 1시 55분쯤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산모 A씨는 "임신 사실을 몰랐고, 전날 저녁 복통이 심해 진통제를 복용했다"고 소방 당국에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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