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조국혁신당에 합당 전격 제의...지방선거 영향은?

작성 : 2026-01-22 21:22:34 수정 : 2026-01-22 21:39:11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넉 달 앞두고 조국혁신당에 전격적인 합당을 제안했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결단'이라는 설명인데, 다가오는 광주 전남 지방선거에서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조국혁신당을 향해 합당을 공식 제의했습니다.

정 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 지방선거의 승리가 시대 정신이며 민주당과 혁신당이 추구하는 시대정신이 다르지 않다"며 "조속히 실무 테이블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싱크 :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우리는 이재명 정부 출범을 위한 대선을 같이 치렀습니다. 이번 6·3 지방선거도 같이 치렀으면 좋겠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이재명 정부 성공과 정권 재창출이라는 목표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화답했습니다.

다만 합당에 대해서는 "국민의 마음과 뜻이 가리키는 방향에 따라 논의하고 결정할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 싱크 :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
- "최선의 길이 무엇인지 국민과 당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의원총회와 당무위원회의 조속한 개최를 지시했습니다."

합당이 성사될 경우 4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미 민주당은 지난 20일까지 예비후보자 접수를 받아 검증절차에 들어갔고, 다음달 첫째주부터 본격적인 공천심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합당이 이뤄질 경우 혁신당 후보들의 참여를 위한 일정 변경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당원 참여를 대폭 확대한 민주당의 이번 공천룰이 유지된다면 당내 조직이 없는 혁신당 후보들이 불리할 수 밖에 없어 공천룰에 대한 논란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합당이 이뤄질 경우 현행 공천시스템의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두 당의 최종 결정에 지역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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