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수험생 선물 트렌드..어떻게?

【 앵커멘트 】
주변에 수험생이 있는 분들은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선물을 무엇으로 고를 것인지 고민이 크실텐데요.

수능 선물 트렌드에도 변화가 보인다는
소식입니다.

신민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대표적인 수능선물인 엿과 찹쌀떡.

시험에 찰싹 붙으라는 소망을 담은 선물로 주고받는 사람 모두에게 인기가 높았습니다.

그런데 올해 들어선 피로 회복 등 수험생의 건을 위한 실용적인 선물이 수능 선물로 떠올랐습니다.

▶ 인터뷰 : 이종성 / 백화점 홍보팀
- "피로 회복제 관련해서 비타민제 디퓨저..이런 품목 (매출이) 7% 이상 신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왕이면 수험생이 필요로 하는 선물을 하겠다는 손님이 늘면서 생긴 변홥니다.

▶ 인터뷰 : 김상경 / 직장인
- "동생이 초콜렛을 좋아하다 보니까, 동생이 원하는 걸로, 초콜렛을 사러 왔습니다."

미용실과 영화관 이용권, 피부과*성형외과 예약 등 고가의 선물도 예전보다 늘었습니다.

▶ 인터뷰 : 박태호 / 피부과*성형외과 원장
- "가족*친지 분들하고 같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고요. 한참 외모에 관심을 가질 나이고, 앞으로 대학생활이라든가 면접이라든가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주관적인 자신감 만족을 위해 많이 찾으시는 것 같습니다."

시대 변화에 따라 선물은 바뀌어 가고 있지만
수험생을 위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어 보입니다.

kbc 신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