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중고시장 규모가 몰라볼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
자원 절약과 환경 오염 방지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신민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최근 중고매장에서 침대와 냉장고를 구입한 김태봉 씨.
세탁기를 사기 위해 매장을 다시 찾았습니다.
▶ 인터뷰 : 김태봉 / 중고매장 이용객
- "싼 것도 중요하지만 한 가지 더 중요한 것은 믿음, 신뢰. 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 그래서 좀 시간을 들여 겸사겸사 해서 왔습니다."
매장 창고입니다.
그릇부터 어항, 고가구까지 수만 점이 가득차 있습니다.
예전에는 가구와 가전 중심이었지만 거래 품목이 다양해졌습니다.
▶ 스탠딩 : 신민지
- "국내 중고거래 시장 규모는 약 20조원. 신제품 출시 주기가 짧아지며 점차 성장하고 있습니다."
방문 매입과 배달도 일반적인 서비스로 자리잡았습니다.
▶ 인터뷰 : 유문성 / 중고매장 직원
- "인터넷이 워낙 발달해서 좀 줄어들다가 경기가 좀 어려워졌잖아요. 그래서 늘어나는 추세인 것 같아요. (하루) 평균 찾아오는 손님은 4~50명 정도 되고요. "
오프라인 뿐 아니라 온라인 중고시장도 급성장세입니다.
▶ 인터뷰 : 양진실 / 광주시 중흥동
- "중고로 많이 사는 편이에요. 이 가방도 원래는 10만원 정도 되는 가격인데, 합리적인 소비를 하려고 해서 8천원에 구매하게 됐거든요. 괜찮은 소비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알뜰족이 늘어나고 전자상거래 기술까지 발전을 거듭하면서 중고시장 규모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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