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휘발유 가격이 3년 반 만에 최고치를 보이고 생필품 또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장마철과 휴가철을 맞아 외식물가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민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신민지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1리터에 천6백 원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2014년 12월 이후 3년 반 만에 최고 수칩니다.
소비자들은 최대한 주유비가 저렴한 곳을 찾아 줄을 섰습니다.
▶ 인터뷰 : 유영관 / 광주시 봉선동
- "(기름을) 한 번 정도 더 많이 넣는다고 보아야겠죠. (기름이) 갑자기 오른 것에 대해서 우리 서민들이나 차를 많이 운전하는 사람들은 부담이 조금 가는 것 같더라고요. "
농산물과 즉석 식품 가격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쌀 소매가는 지난해 대비 27% 뛰었고, 편의점에선 올해 초와 비교해 210여 물품이 가격 상승을 보였습니다.
상대적으로 식비 지출 비중이 높은 서민 가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박지섭 /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 "먹는다든지 실제로 많이 돌아다닌다든지 할 때 실제 우리가 느끼는 물가의 경우, 전체 항목에 대한 게 아니고 일부 항목에 대해 느끼기 때문에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다가오는 여름 장마철과 휴가철로 인해 안정적인 농산물 수급이 힘들어지면서 외식물가 잡기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합니다.
kbc 신민집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