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폭염으로 바깥 나들이 또한 힘들어진 요즘인데요.
도심 안에서 더위를 피해 여러가지 취미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신민지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냉기가 밀려오는 실내 아이스링크장.
두꺼운 외투를 걸치고 장갑을 낀 채 아이들은 신나게 빙판 위를 지칩니다.
▶ 인터뷰 : 남지효 / 화순제일중학교 3학년
- "밖에보다 여기가 더 시원해서 더위가 날아갈 것만 같아요."
운동족들은 야외 운동 대신 스케이트같은 실내 스포츠 수강에 열심입니다.//
쾌적한 공간을 자랑하는 북카페도 어느새
피서지로 탈바꿈했습니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 속에서 친구들과 함께
좋아하는 만화책에 빠지며 더위를 식힙니다.
▶ 인터뷰 : 김혜윤 / 동아여자중학교 학생
- "너무 덥잖아요 그런데 여기는 에어컨이 시원하고, 여기서 만화책을 보면 휴대폰처럼 책을 넘기는 재미가 있거든요."
▶ 인터뷰 : 김나연 / N만화카페 운영자
- "폭염으로 너무 밖이 덥다 보니까 여기서 하루종일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많이들 오시는 것 같습니다."
간이 수영장도 더위를 쫒는데는 제격입니다.
부모를 따라온 어린아이들은 물장구를 치며 더위를 잊습니다.
▶ 인터뷰 : 공형준 / 광주시 수기동
- "멀리 가면 아무래도 준비할 것도 많고, 여기는 다 준비되어 있으니까 편리하고 좋아요."
가마솥 더위는 여름을 나는 풍경을 다양하게 바꾸고 있습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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