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으로 오세요"..연휴 기간 동안 주정차 허용

작성 : 2018-09-22 18:18:29

【 앵커멘트 】
도심에 있는 재래시장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겪는 가장 큰 불편 중 하나는 바로 주차 문제일 텐데요.

최근에는 재래시장들이 주차공간을 대폭 확대하고 있고 이번 추석 연휴 마지막 날까지는 한시적으로 주정차까지 허용돼 불편을 많이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민지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명절을 앞두고 이용객들로 북적이는 광주 양동시장.

예전에는 주차 공간이 비좁았지만 지금은 5백50 대까지 주차가 가능합니다.

지하주차장 뿐 아니라 지상에도 주차공간 여러 곳을 확보했습니다.

▶ 인터뷰 : 이해영 / 양동복개시장 상인
- "(지하 주차장이) 넓은데 처음 와 봤다든가 좋다든가 그런 말씀을 많이 해 주시니까 저희로서는, 상인들로서는 고맙고요."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 결과 전통 재래시장 민원의 절반 가량인 50.2%가 시설 문제였고 이 중 42.7%는 주차나 도로 이용 불편이었습니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재래시장들이 잇따라 주차공간을 확대하고 나섰습니다.

현재 대인시장과 송정매일시장 등 광주 시내 대부분의 재래시장이 주차타워 등을 설치했습니다.

▶ 인터뷰 : 문경자 / 광주시 봉선동
- "시장에 오면 살 게 많거든요. 이것저것 필요한 게 많으니까. 그런데 옛날보다 훨씬 주차하기도 좋고, 사람 인심도 좋고요. 시장이 참 좋아요."

여기에 지난 13일부터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이 끝나는 다음달 7일까지, 광주*전남 42곳 재래시장 주변 도로의 주차가 최대 2시간까지 허용됩니다.

▶ 인터뷰 : 손중호 / 광주광역시 상인연합회장
- "명절이니까 관계 구청에서 많은 배려를 해 줘서 (이용객이 많은 시간에)단속을 않고 있습니다. 이용하셔도 괜찮습니다."

열악한 시설로 이용하기 꺼려졌던 재래시장,

각종 현대화 사업 등을 통해 이용객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고 있습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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