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아침기온이 한 자릿 수까지 떨어지면서 제법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빨라진 추위에 난방용품과 겨울의류 매출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신민지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의 한 전자제품 매장.
사람 키만한 전기장판부터 탁상용 히터까지
다양한 전열기구들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지난해보다 2-3주 빨리 전열기구 판매가 시작됐고 이번주 전기장판 매출은 지난해보다 10% 늘었습니다.
▶ 인터뷰 : 송금안 / 광주시 월산5동
- "갑자기 추워졌어요. 아침 저녁으로. 보일러를 때면 온 방을 다 돌려야 하니 기름값이 많이 나오고, 잠깐잠깐 쓸 수 있게 전기매트를 사러 왔어요."
가정용 뿐 아니라 사무실용 소형 난방제품들도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미라 / 전자제품 매장 운영
- "일단 매트 종류를 많이 사 가시고..난로는 다음주 중에 더 나갈 거 같아요. (도매로) 떼러 오시는 분들도 많은데 아직은 좀 빠르니까 조금씩 떼어가시고요."
<반투명cg>
광주의 한 백화점의 경우 겨울용 의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가까이 늘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한파가 빨리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난방용품 소비심리가 일찌감치 살아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진이 / 백화점 여성의류 담당
- "10월 초부터 니트류나 가을 상품들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10월부터 겨울 상품을 좀 빠르게 선입고 시키는 과정 중입니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쌀쌀한 날씨에 유통업계의 풍경도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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