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으로, 또는 계약을 위반해 전기를 사용해 지난 5년 동안 천억 원이 넘는 전기요금이 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한국전력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부터 지난달까지 무단으로 전기를 사용하거나 계약을 위반해 전기를 사용한 건수가 3만 2천여 건에 이르러 전기료 천167억 원이 샌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요금이 저렴한 농사용 등으로 계약을 맺은 뒤 주택용으로 사용하는 '계약종별 위반'이 전체의 73%로 가장 많았고, 무단 사용이 12%로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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