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브리핑입니다.
오늘은 오주연 부동산 컨설턴트와 함께 올해 지역 부동산 동향에 관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Q1. 최근 광주·전남 부동산 가격 동향은 어떤가요?
-지난해 광주 전남은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새해에 들어서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전국의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광주는 0.2% 오른 상황입니다.
그리고 올해 광주는 예정된 공급물량이 많은데요.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은 최근 5년 사이 최대치로 전망됩니다.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은 수월해졌지만, 새해에 들어서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아파트값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Q2. 광주·전남의 전세 시장 동향과 지난해 광주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전세 아파트는 어디였나요?
-지난해 광주의 매매시장과 다르게 전세 시장은 하락세를 유지했는데요.
올해는 신규 공급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라 임차시장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중에서도 남구 봉선동의 한국 아델리움 1단지의 경우는 8억 원에 거래가 되기도 했고요.
전남에서는 무안군에 위치한 한 아파트가 5억 5천만 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고액에도 거래가 되는 이유는 이 단지들의 조망권이 우수하고 업무와 여가 생활의 편리성이 높은 편이고요.
광주 남구 봉선동의 경우 밀집된 학군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Q3. 지난해 광주의 부동산시장은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올해 광주·전남의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전망하시고 눈여겨 볼만한 곳이 있을까요?
-지난해 광주의 부동산 열기는 뜨거웠는데요.
이런 온기는 새해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광주 전남을 비롯해 예정된 입주 물량이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광주는 오래된 아파트와 낡은 주택이 많다보니 재개발과 재건축의 분양 물량이 유독 많다고 합니다.
올해는 부동산 정책으로 뒤로 밀린 물량도 많고 지역주택조합도 일반 분양에 나서면서 대규모 단지의 공급물량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수완의 ‘서희 스타힐스’가 일반분양 예정중에 있고, 역세권 주변에 분양을 한 ‘반도 유보라’ 등 지하철 2호선과 SRT 철도 개통 주변 지역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해도 작년에 이어 신규 분양 단지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Q4.분양 시 참고사항이 있다면?
-올해는 청약 제도의 내용이 개편됐는데요.
먼저 추첨제 대상 주택의 75% 이상을 무주택자들에게 공급을 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분양권과 입주권도 주택으로 적용을 하고, 주택보유 경험이 있는 신혼부부의 경우 특별공급에서 제외가 된다는 점 등 바뀌게 되는 내용을 꼭 숙지하시고 분양을 계획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최근 광주지역은 가계부채와 실업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경기가 침체되다 보면 집값만 홀로 상승할 수는 없기 때문에 투자 시 이런 경제 상황을 지켜보면서 신중히 투자하는 것이 현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
네, 오늘 말씀도 감사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