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브리핑입니다.
오늘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유통정보부 문재영 대리와 함께 설 성수품 가격 동향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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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이번에 aT가 조사한 설 차례상 차림비용, 얼마 정도였나요?
-네, 저희 aT가 2월 5일에 있을 설날을 앞두고
설 차례상 차림비용이 얼마나 될지 조사하고 발표했는데요.
이번 조사는 전국 19개 지역 내 45개 시장과 마트를 위주로 했습니다.
(CG1 IN)
결과는 지난 해 설과 비교하자면 전통시장이 25만 4천 원으로 2.1% 상승한 수준이었어요.
반면 대형유통업체는 35만 원으로 2.2% 하락했습니다.
지난 해 유례없는 폭염도 있었고 물가도 많이 올랐다는 얘기가 많았지만 다행히 이번 설 차례상 가격은 큰 변동을 보이지는 않았죠.
(CG1 OUT)
Q2. 네, 생각보다 가격이 많이 오르지 않은 것 같은데요. 그 이유는?
-쌀이나 과일류는 가격이 많이 오르긴 했지만
가장 큰 비용을 차지하는 소고기 가격이 사육마릿수 증가로 저렴해졌기 때문입니다.
(CG2 IN)
특히 육적으로 사용하는 소고기 우둔살의 경우
지난해 이맘 때보다 전통시장 기준 3.3% 하락했어요.
축산물에 더해서 수산물도 가격 양호한 편이에요.
차례상에 올라가는 조기나 명태의 수입, 생산량이 모두 증가했거든요.
동태의 경우 전년대비 5.9% 저렴해졌고요, 또 부세 가격도 덩달아 약세를 보이고 있어서
축산물과 수산물 가격이 지난해보다 저렴한 편이죠.
(CG2 OUT)
Q3. 채소류도 지난해보다 많이 떨어졌다고요.
-맞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배추, 무를 비롯한 주요 채소류의 생산량이 증가세를 보였어요.
(CG3 IN)
특히 월동배추는 최근 들어 공급과잉으로 이어져서 산지폐기하는 곳도 있는데요.
이 때문에 배추 가격은 전년대비 21.8% 하락했고 무는 14.1% 저렴해졌습니다.
(CG3 OUT)
아울러 시금치는 올해 경기도 포천 등 재배면적이 증가해서 경기권의 생산량이 전년보다 300% 가량 많아졌다고 해요.
그래서 보통 겨울 시금치는 경기권 비중이 10% 내외였는데 올해는 30%까지도 늘어났고, 그만큼 전국 생산량도 증가했어요.
현재 지난해보다 20.1% 저렴해진 시금치는
시설재배하는 하우스 생산분이 적체되어서요,
동절기 내내 가격 약세가 전망되고 있습니다.
Q4. 정부의 설 수급안정 대책도 간단히 말씀해주시죠.
-우선 수급안정을 위해 1월 21일부터 2월 1일까지 10대 성수품 공급을 평소보다 평균 1.4배 정도 확대해요.
또, 선물세트로 수요가 많은 과일이나 축산물을 공급량도 늘립니다.
(CG4 IN)
특히 가격이 많이 오른 과일은 조금 작지만 알차게 채운 한손과일(중소과) 알뜰선물세트를 특별 공급할 거예요.
여기에 더해 직거래 장터, TV홈쇼핑 등을 추진해서 우리 농축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성수품 구매부담을 완화하고요.
(CG4 OUT)
정부의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반도 품목별로 구성해서 운영할텐데요.
대책기간 동안 품목별 공급 상황이나 가격을 일일 점검하고 이상이 발생할 경우에 신속 대응하면서 설 물가를 모니터링할 예정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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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오늘 말씀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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