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매년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 조사에서 광주가
전국 1위를 유지해오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수익률이 소폭 하락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준호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1년 동안 광주의 오피스텔 평균 수익률은
전국 평균보다 3%p 높고 세종시의 두 배에 달했습니다.
건물 가격이 저렴한데 반해 상대적으로 월세 수입이 높았기 때문입니다.
광주 오피스텔의 3.3㎡당 매매가는 전국 광역시 평균 8백23만원의 절반 수준인 450여만원.
반면 월세는 34만원으로, 전국 광역시 평균과 상대적으로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 인터뷰 : 김재경 / 공인중개사
- "원룸이나 다가구 주택이 낙후돼 선호도가 떨어졌었는데 최근 시설이 좋은 오피스텔이 상업지역에 (들어서다보니) 오피스텔을 많이 찾고 그러다보니 공실률이 (낮아) 수익성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광주 지역 오피스텔 수익률은 다소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올해 신축 오피스텔 물량이 천2백50실에 달하는 등 공급량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최현웅 / 광주 사랑방부동산 팀장
- "당분간 지금과 같은 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공급이 많이 늘어나기 때문에 수요가 분산되고 공실률이 높아질 수 있는 위험성이 있어 신중하게 (투자를)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 40㎡ 미만 소형 임대주택 공급량이 내년까지 8백여 호에 달하는 점도 오피스텔 수익률 하락을 부채질한 것으로 보입니다.
kbc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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