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9월 19일 목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1. 먼저 동아일봅니다.
세입자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도입되는 계약갱신청구권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기삽니다.
계약갱신청구권은 임차인이 원할 경우 전세 계약기간 연장을 보장해주는 건데요.
전문가들은 가격 안정 대책이 선행되지 않으면 오히려 전ㆍ월세 급등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1989년 임대차 계약기간 연장 방안이 예고되자 그 전년도에 7.34%였던 서울 전세금 상승률이 23.68%로 크게 오른 바 있는데요.
임대주택 사업 전반에 대한 규제 강화와 맞물려 전ㆍ월세 물량 공급이 줄어들 거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2. 한겨렙니다.
항공기 안에서 즐기는 '기내 엔터테인먼트'가 중요해지고 있다는 기삽니다.
2016년 국제항공운송협회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7%가 장거리 비행 시 영화를 본다고 답는데요.
그에 발맞춰 각 항공사의 경쟁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수천 개 채널을 제공하는 항공사도 있고요.
국내 항공사들도 한국영화 편수를 늘리고 단편영화제 경쟁부문 수상작과 화제작을 상영하고 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장이 매년 15% 이상 성장해 내년까지 연간 7조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3. 조선일봅니다.
법률상식을 쉽게 설명해주는 대법관 출신 유튜버가 젊은층에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006년부터 2012년까지 대법관을 지낸 박일환 변호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실생활에 밀접한 판례나 법률 제도를 쉽게 설명해주는 3분 남짓 영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구독자는 3만 8천 명에 육박하고, 인기 영상은 조회수가 3만 회를 넘는데요.
구독자 절반이 35세 미만으로, 젊은 법조인과 로스쿨생들에게 특히 인기입니다.
박 변호사는 유튜브를 통해 국민의 법 감정과 실제 법 규범 사이의 괴리를 해소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4. 이어서 광주·전남권 신문 보겠습니다.
광주일봅니다.
광주시가 버스터미널과 야구장을 잇는 도시철도 2호선 지선 계획이 없다는 전제 하에 대대적인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광주시는 도시철도 2호선 단계별 개통에 맞춰 내년부터 3년간 10억 원을 투입해 대중교통 체계 개편에 나서는데요.
하지만 이번 개편에 광천동 종합버스터미널의 도심 외곽 이전이나, 도시철도 2호선 지선 계획이 없어, 지하철 효용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광주시 관계자는 2호선 기본계획수립 과정에서 터미널과 야구장을 경유하는 노선이 담겼지만, 이후 노선 논란 등을 거치며 확대 순환선으로 변경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5. 끝으로 전남일봅니다.
광주 광산구에서 허위 검침으로 요금 누락분 1억 4천여만 원이 900여 세대에 한꺼번에 부과돼, 주민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해당 지역 검침원이 검침 없이 수도 사용량을 임의로 설정해왔던 건데요.
광주 상수도사업본부 광산사업소는 해당 검침원을 해직했지만, 주민들에게 이 사실을 고지하지 않고 요금을 부과했습니다.
앞서 올 1월, 서구에서도 검침 오류로 인한 잡음이 이는 등, 사람에 의한 수동 검침이 문제점을 드러냈는데요.
상수도사업본부는 검침원 증원과 검침원 순환제 등 대책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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