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발생했습니다.
목포에 사는 60대 여성과 70대 남성 등 2명으로 두 사람은 부부 사이인데, 불특정 다수 상대로 하는 노점상인데다, 잠복기로 추정되는 기간에 예배를 본 것으로 알려져 집단 감염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전남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했습니다.
목포 연산동에 사는 60대 여성과 70대 남성으로 두 사람은 부부 사이입니다.
노상에서 붕어빵 장사를 하는 여성 A씨는 지난 19일부터 발열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 장사를 쉬고 집에서 지내 왔습니다.
이후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그제(23일) 동네 의원을 들렸다 민간 선별진료소 1차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습니다.
자택에 있는 남편의 검체도 함께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2차 검사를 의뢰한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22일에는 자택에서 가족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돼 아들과 두 딸, 손자 2명도 검사를 의뢰한 상태입니다.
▶ 싱크 : 김영록/전남도지사
- "7번 확진자와 남편인 8번 확진자의 검체 채취 후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모두 최종 '양성'으로 판정되어 강진의료원에 격리 입원 조치하였습니다."
이 부부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 노점상을 해왔고 잠복기로 추정되는 지난 8일에는 무안 만민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싱크 : 방역 관계자
- "원인이 아직 정확하게 안 밝혀지니까 해외 갔다온 것고 아지고 신천지 교인도 아니고"
방역당국은 A씨가 방문한 동네의원에 대한 긴급 소독과 폐쇄조치를 내렸고 의료인 등 11명도 자가격리와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이 A씨 부부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는 걸로 확인되면서 지역사회 내 집단감염 우려와 함께 감염 경로와 동선 파악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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