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49년만 첫 '자행 출신 행장' 시대 개막

작성 : 2017-09-27 22:30:08

【 앵커멘트 】
새 광주은행장에 송종욱 행장이 취임했습니다.

광주은행 창립 49년 만에 처음으로 내부 출신 은행장 시대가 열린 것인데 인터넷 은행 등
금융 산업의 큰 변화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어떤 리더십을 발휘할지 관심입니다.

이준호 기잡니다.


【 기자 】
송종욱 행장이 제13대 광주은행장에 취임했습니다.

지난 91년 광주은행에 입사해 공보팀장과 부행장 등을 역임한 송 행장은, 지난 1968년 광주은행 설립 이후 49년 만에 나온 첫 자행 출신 은행장입니다.

송 행장은 지역 상황을 잘 아는 만큼 지역 중소기업과 서민들을 위한 상생 금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송종욱 / 광주은행장
- "수도권의 풍부한 자금을 낮은 비용으로 조달해서, 우리지역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고 육성하는데 적극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지방은행으로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강한 영업력이 필요하다며, 은행의 성지이자 최전선인 영업점 활성화를 막는 규제를 과감히 없애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전격적으로 금융 지주 회장과 은행장 분리를 결정하고, 광주은행장에서 물러난 JB 금융그룹 김한 회장은 첫 자행 출신 은행장이 독립적인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 스탠딩 : 이준호
- "첫 자행출신 은행장 시대를 맞게된 광주은행이 산적한 과제들을 해결하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이준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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