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2018]에너지밸리, '상생' 의지가 최우선

작성 : 2018-01-04 21:30:07

【 앵커멘트 】
신년 기획 [희망 2018] 이번엔 광주전남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에너지밸리를 살펴봅니다.

한전공대 설립과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 발전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광주전남의 상생 의지가
무엇보다 절실합니다.

이계혁 기자입니다.

【 기자 】
▶ 싱크 : 지난해 4월 광주 유세
- "광주*전남을 에너지 신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세계 최고의 에너지 인재를 양성할 한전 공대를 에너지밸리에 설립하겠습니다"

새정부 출범 이후 나주 혁신도시와 광주 광산구,남구 일대의 에너지밸리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에너지밸리 투자 기업 수는 280개, 누적 투자액도 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여기에 정부가 에너지 융복합단지를 육성, 지원할 수 있는 특별법도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해
오는 6월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도 많습니다.

벤처, 스마트 기업를 보다 활발히 유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광주전남의 공동 대응이 절실합니다.

▶ 싱크 : 윤장현/광주광역시장
- "76개 기업이 들어오기로 약정이 되어 있습니다만 이게 양 시도가 상생하면 파이를 더 키울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되구요"

특히 에너지밸리의 핵심이 될 한전공대 설립
부지를 두고 지역끼리 갈등을 빚어서는 안될 일입니다.

다음달 한전 공대 용역 착수를 앞두고 지방선거를 이용한 치열한 경쟁이 빚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 싱크 : 이재영/전남도지사 권한대행
- "광주냐 전남이냐로 싸우다가는 일을 그르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문제는 철저하게 광주와 전남이 머리를 맞대고 합심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에너지 특별법 통과에 따른 정부의 세부 시행규칙이 마련되고 있는 상황,

4차 산업시대를 맞아 낙후된 지역 경제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에너지밸리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자체나 지역들의 상생 의지가 필요합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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