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역 취업 준비생들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한전 등 혁신도시 공공기관이 대규모 채용에 나설 계획인데요.
지역 대학 출신 취준생 4 백명 이상이
취업 기회를 갖게 될 것 같습니다.
이계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공기업 한전이 상반기 채용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오는 22일 대졸 공채 공고를 내고 다음달 28일 필기시험을 치릅니다.
3월 채용 인원은 천 명 안팎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6월에는 고졸 공채로 2백 명, 10월쯤 하반기 대졸 공채 4백 명 안팎을 더 선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전 KPS도 상반기 공채에서 122명, 한전KDN은 40명을 선발합니다.
한전을 비롯한 전력 공기업들은 지난해와 같이 합동 채용 방식으로 공채 전형을 시행합니다.
▶ 싱크 : 한전KPS 관계자
- "공고가 3월 말에서 4월 초 정도에 나갈 예정이라고 하구요. 요번에도 한전이랑 같이 합동채용, 그러니까 필기시험 NCS(직무능력시험)를 같이 보는 거죠"
올해 나주 혁신도시 13곳의 채용 예정 인원은 모두 2천4백여 명.
첫 시행되는 지역 인재 의무 채용 비율이
18%인 만큼 지역 취업 준비생들에겐 절호의 기횝니다.
CG
산술적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지역 대학 출신 4백 5십 명이 의무 채용의 혜택을 입게 됩니다.
▶ 인터뷰 : 나예찬 / 공기업 취업준비생
- "이제 뽑는 인원이 늘어서 지원을 생각 안 하던 학생들도 한번씩 공부해서 이번 기회에 지원하겠다는 학생들도 많고.."
시험이 임박하면서 광주전남 대학들은 각종 공채 대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나섰습니다.
그동안 얼어붙었던 지역 채용 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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