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처럼 한때 애물단지로 전락했던 무안국제공항은 최근 활기를 띠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다른 대도시 국제공항과 비교하면 갈 길이 멉니다.
계속해서 이계혁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전남 시도민들에게 무안공항의 가장 큰 장점은 접근성입니다.
문제는 열악한 편의시설과 비싼 항공요금입니다.
상품이 몇 개 없는 면세점도 불만 사항입니다.
▶ 인터뷰 : 김애란 / 해외여행객
- "(항공) 요금도 좀 비싸고 편의시설 같은 것들이 확 눈에 안 들어와요, 그래서 좀 불편한 점이 있지 않나.."
현재 인천과 제주, 부산, 대구공항이 포화상태에 이른 상황
제주항공이 대체공항으로 무안공항을 선점하면서 일단 항공사 입장에서는 절반의 성공을 거둔셈입니다.
문제는 다른 항공사들, 특히 저가항공사들이 무안공항을 거점 공항으로 택할 것인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점입니다.
무안공항의 항공수요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 싱크 : 항공사 관계자
- "그 선점을 놓친 게 저희 입장에서는 좀 아깝죠. 비행기는 베이스를 어디로 하느냐에 따라서 스케줄을 굉장히 구상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거든요"
인천과 부산 등에 비해 항공요금이 비싼 것도 항공사간 경쟁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다 탑승객 수가 적어 수익을 충분히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호남고속철이 하루 빨리 연결돼 전북과 충청권 항공 수요를 끌어오는 것이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필수조건이라는 분석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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