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무인도 체험학습 나선 중*고생 2명 실종

작성 : 2012-07-25 00:00:00



신안의 무인도에서 체험학습을 하던


중*고등학생 2명이 바다에서 실종돼


해경이 긴급 수색작업에 나섰습니다.





인터넷 사이트만 믿고 성급하게 체험학습을


떠난게 화근이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오늘 오후 1시 50분쯤 신안군 병풍도


인근 무인도에서 체험학습을 하던


경남 김해의 한 대안학교 학생


16살 김모군과 18살 박모군이 실종됐습니다





이들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2박 3일의


여름 체험학습에 참가해 친구들과


물놀이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친구들과 바다에 뛰어든 김군 등이


10분이 지나도 보이지 않자 해경에 긴급


구조를 요청했고 사고 해역에 헬기와


경비정, 민간어선 등이 동원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해경 관계자


"경비정하고 헬기랑 동원해서 수색하고


있는데 아직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야간에도 계속 수색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고가 난 곳은 해섬으로 불리는


무인도로 경기도 시흥에 사는 이모씨가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해 학교나 기업 등


단체 관광객을 모아 체험 여행을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안가 주변의 텐트촌에서 숙박을 하며


갯벌이나 개매기 등의 바다체험을 주로


해 왔지만 안전요원이나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학교측도 인터넷 사이트에 소개된


사진과 프로그램만 믿고 안전문제에


소홀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전화인터뷰-학교측 관계자


인터넷 통해서 선생님들이 소개한 건가요?


"다음에 얘기하겠습니다"


인터넷 통해서요?


"네"





해경은 실종자 수색작업에 나서는 한편


운영자인 이모씨를 상대로 체험시설 운영과 안전관리에 대한 불법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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