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금호타이어 16일 총파업 결의

작성 : 2012-08-09 00:00:00



임금 협상을 놓고 한달 가까이 갈등을

빚고 있는 금호타이어 노조가

결국 오는 16일

총파업에 나서기로 결의했습니다.



남은 기간 최종 교섭을 벌인다는

단서를 달기는 했지만,

타결 전망은 밝아 보이지 않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한달 가까이 임금 협상을 놓고

노사간 갈등을 빚은 금호타이어가

결국 총파업 위기에 처했습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오는 16일

총파업에 나서기로 결의했습니다.



다만,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중인 부분파업을 접고

정상적으로 일하면서

사측과 최종 교섭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금호타이어 노조 관계자/



하지만, 사측은 지난달 20일

제안한 최종안 외에는 어떠한 양보안도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오고 있어

타결 전망은 밝아 보이지 않습니다.



<인터뷰> 금호타이어 사측 관계자 /



한달동안 금호타이어 노사 양측이

머리를 맞댔지만,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한 것은

최악의 상황을 고려한 명분 쌓기가

아니냐는 시각이 우세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이유로 지난해와 같은

총파업과 직장폐쇄로

맞서는 최악의 상황이

재현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노조가 마지막 배수의 진을 친 가운데

사측이 전향적인 수정안을 내 놓고

파국을 막을 것인지 다음주가 금호타이어 정상화의 분수령이 되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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