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대선 경선 분위기 "안뜬다"

작성 : 2012-08-10 00:00:00

대통령 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
왔지만, 여야 모두 후보 경선 분위기가
바닥입니다.

이런 가운데, 대선 후보들은 캠프별로
지역 국회의원 등 유력 인사들을 모아
지지세 확산에 나서고 있지만 큰 효과는
없어 보입니다.

서울방송본부 임형주 기자입니다.

오는 25일부터 지역 순회 경선에
들어가는 민주당 대선 후보들은 조직을
총가동하며 총력전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문재인 후보 측에는 광주전남 의원
가운데 우윤근 장병완 의원이 공식 참여했습니다.

김두관 후보 캠프에는 천정배 전 의원과
김영록 의원이 지원에 나섰습니다.

손학규 후보 측에는 이낙연 김동철
의원이, 정세균 후보 캠프에는 김성곤
강기정 의원이 지원에 나섰고 박준영
전남지사도 조만간 핵심참모 인선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후보들이 전국을 돌며 발품을 팔고
있지만 경선 분위기는 기대만큼 국민적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영근/민주통합당 부대변인

특히 야권 지지자들의 관심이 안철수
교수에게 집중되면서 각 후보들 캠프 참여
인사들 마저 지지하는 후보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하고 눈치보기가 급급한 실정입니다

공천 헌금 논란 등의 악재가 겹친
새누리당도 박근혜 대선 후보와 비박
주자간의 연일 내분 속에 경선 분위기가
실종됐습니다.

새누리당은 이달 20일 대선 후보를
확정 지을 예정이고 민주당은 오는 25일
부터 지역 순회 경선에 들어갑니다.

스탠드업/본격적인 대선 체제에 돌입한
여야 정치권이 바닥 민심을 제대로 헤아리고 국민적 신뢰를 얻기까지는 아직 멀어
보입니다. 서울방송본부 임형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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