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 가운데 올해도
지역의 채용 상황은 밝지 못합니다.
(CG1)금호타이어가 워크아웃 상태이고,
백색가전인 삼성전자 광주사업장도
치열한 가격 경쟁에 내몰린 상태라
해당 기업과 협력 중소업체들의
상황이 어렵습니다.
(CG2) 다만, 기아차 광주공장의
12만대 추가 증설이 진행중이어서
생산직을 위주로 한 대규모 채용이
기대되고 있으며, 일부 광주시 산하
공기업의 채용규모가 늘어난 것이
꽉 막힌 지역 채용시장의 숨통을 그나마
열어주고 있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광주 전남 지역 구직자들의
가장 큰 관심인 공무원과
공기업 채용이 하반기에 잇따릅니다.
하수처리장 총인처리시설 운영을 위한
인력 16명을 신규 채용하고, 광주도시공사도 신규 직원 20명을 채용합니다.
7 * 9급 지방직 공무원도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72명 채용하기로
하고, 현재 접수를 마감하고,
다음달 필기시험을 앞두고 있습니다.
광주은행은 상반기에 특성화고 20명,
대졸 신입 48명을 채용한데 이어
다음달 중으로 하반기 채용 계획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채용에 대한 기대가
가장 큰 곳은 기아자동찹니다.
<스탠딩>
아직 채용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올해말까지 12만대 추가 증설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이에 맞춰
대규모 인력 충원이 예상됩니다.
이런 긍정적인 소식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지역의 채용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습니다.
지역 경제의 삼각축 가운데 두축인
금호타이어는 3년째 워크아웃상태고,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의 가전사업도
중국 제품의 저가 가격 경쟁이 치열해
해당 업체는 물론 협력업체들도
채용을 관망하는 자셉니다.
게다가 인력 집약적인 조선 산업은
또다시 극심한 어려움에 직면한 상태라
지역 채용시장 상황은 밝지 않습니다.
<인터뷰> 임성식 /
잡코리아 광주 전남지사장
삼성과 SK를 시작으로 대기업들의
주요 하반기 공채가 시작됐습니다.
올해 상반기보다는 채용이 소폭
늘어난다고 하지만, 유럽발 재정위기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채용 전망은 그리 밝지는 않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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