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광주방송이 보도를 통해
호남고속철도 핵심 부품
사업자 선정 지연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했는데요.
관리 감독권을 가진
국토해양부는 남의 나라 이야기로
들리는가 봅니다.
그렇잖아도 늦은 호남고속철 사업이
국토부의 애매한 태도로 타격을 입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방종훈 기자입니다.
지난 4월 감사원 감사 이후
고속철도사업의 핵심부품 사업자
선정문제가 불거졌습니다.
하지만 관리감독권을 가진 국토부는
지금까지 별다른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핵심부품인 레일패드 사업자
선정에 특정 업체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이 역시 국토부는 뒷짐입니다.
CG>국토부 주변에선“국토부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대해 지도와 감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있으면
시정조치를 내려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문제가 된 호남고속철의 부품사업자
선정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국토부로부터 위임받아 선정하도록
돼 있습니다.
따라서 관리감독권이 국토부에 있다는
이야깁니다.
하지만 고속철의 핵심 부품 사업자
선정을 놓고 의혹이 증폭돼
사업자 선정이 지연되는데도 국토부는
이렇다 할 처방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사업자 선정 논란에
대해 당연히 시정조치를 내려야 할
국토부가 별 것 아닌 것으로 치부하고
있어 또 다른 의혹을 키우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국토해양부 관계자/“상황이 변한 것이 있으면 얘기를 들어봐야 한다.
6월에 보고를 받았는데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다. 문제가 되는지 안되는지
잘 모르겠다”
국토부가 나몰라라 하는사이
호남고속철도 완공 지연 우려도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사업자 선정이 지연되면 2015년 초
개통 예정인 호남고속철의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 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스탠드업)호남속철도 개통 지연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만큼 국토부는 신속하게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C서울방송본부 방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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