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 기려

작성 : 2012-08-17 00:00:00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3주기를 맞아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추모 행사에 참석한 대선 후보와 시민들은 민주주의와 통일, 평화에 헌신한 고 김대중대통령의 정신을 기렸습니다.



이형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대중 대통령-육성]

싱크-"저는 불의와 타협하는 것은 영원히 죽는 것이고 죽더라도 타협을 거부하는 것이 영원히 사는 길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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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고 수 십년동안

가택 연금과 해외 망명의 길을 걸으면서도 민주주의를 위해 평생을 헌신한 고 김대중 대통령.



김 대통령의 삶은 사진으로, 또 영상으로 추모식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오늘 추모식에서는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들과 광주 전남 지자체장 등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해 고인의 뜻을 되새겼습니다.



국민의 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으로 활동했던 박준영 전남지사는 김 대통령의 정신 계승을 강조하는 추도사를 읊으며 고인을 추억했습니다.



싱크-박준영 전남지사 / 추도사

"세금이 조금 더 걷혔을 때 각 부처에서 쓰려고 할 때 어려운 사람에게 쓰자했던 말을 기억합니다."



시민들도 추모행사에 참석해 김 대통령을 떠난 보낸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인터뷰-이종순 / 광주시민

"존경하신 분이 돌아가셔서..아까우신 분이 돌아가셔서 너무 안좋고 그렇습니다."



오늘 추도식이 열린 광주YMCA 무진관에는 내일까지 분향소가 운영되고 김대중사진전과 인권사진전도 함께 개최됩니다.



내일은 김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하의도에서 추모 문화제가 열리는 등 광주 전남 곳곳에서 추모의 물결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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