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이 접근하면서
여수 등 전남동부지역도
긴장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수지역은 특히 지난주 폭우 피해가
가시기도 전에 태풍이 다가오고 있어
더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여수 현장에 나가 있는 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류지홍 기자
여수 상황 전해주시죠.
스탠드업-류지홍 네 이곳 여수도 이미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갔습니다.
태풍 볼라벤이 다가오면서
바람도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해상의 파도도 최고 7미터로 높게 일면서
항로와 여객선 운항이 모두 중단됐고
각 항포구에는 어선들이 대피해 있습니다.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40미터에 이르는
초대형 태풍에 각 기관들도
비상 근무에 들어갔습니다.
광양항은 크레인을 고정시키고 컨테이너를 낮추는등 피해 예방에 나섰습니다.
철거중인 여수박람회장은 그늘막을 접거나
전시물을 옮기는 등 비상근무에 들어갔고
정원박람회장도 이식한 40만그루의 나무를
묶거나 받치며 피해 예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 시도교육청도 내일
각 유치원과 초,중, 특수학교 등에
임시 휴업조치를 내렸고 고등학교는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하거나 수업을
단축하도록 했습니다.
여수는 특히 지난 24일 하루 308mm의
폭우가 쏟아진 피해가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태풍이 덮치고 있어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은 강한 바람과
최대 3백mm의 폭우를 동반하고 있어
낙과 피해와 산사태,하천 범람,해일 등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됩니다.
지금까지 여수에서 kbc 류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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