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담임교사가 여중생 성추행, 술 강요

작성 : 2012-08-30 00:00:00

광주 시내의 한 중학교에서 교사가 여중생을 성추행하고 술까지 먹였던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이 교사는 이전 근무 학교에서도 비슷한
문제를 일으켜 전보됐던 것으로 밝혀져
교사 관리에 허점이 드러났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광주 북구의 한 중학교입니다.

지난 24일 1학년 A양은 상담실에서 담임
교사 B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상담 교사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성추행 사실을 확인한 학교측은 곧바로
B 교사를 담임에서 제외시켰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의 조사 결과 체육 담당인 B 교사는 2년 전 다른 중학교에서 재직하다 여학생들과 불미스러운 일을 벌여 전보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게다가 상담실에서 A양에게 술까지 마시게 했던 사실도 추가로 밝혀졌습니다.

싱크-학교 관계자/"마지막 할 말 있으면 하라고 하니까 죄송하다, 교장선생님께 죄송하다(고 말했어요)"

광주시교육청은 B 교사를 직위해제하고
징계위원회에 회부해 중징계할 방침입니다.

성추문 전력이 있는 문제의 교사에게 담임을 맡긴 학교와 시교육청.

교사 관리에 큰 허점을 드러냈다는 비판을 피학기 어렵게 됐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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