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장기간 노사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그룹 총수인 박삼구 회장이
지난 25년 동안 반복된
노사 갈등을 끊기 위한
노사공동위 구성을 제안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노조는 새로운 내용이 없다며
시큰둥한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금호그룹 박삼구 회장이 새로운
노사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1987년 이후 25년 동안
매년 반복되는 노사 갈등의 악순환은
회사와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갈등은 상호 신뢰와 믿음 부족
때문이라며 경영진으로써
큰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상호 신뢰를 쌓기 위해 노사공동위원회를 구성해 경쟁사와의 급여 비교 등을
함께 논의하자고 노조에 제안했습니다
박 회장은 자신이 이례적으로 나선데는
워크아웃과 매년 반복되는 파업으로
시장을 잃어가는 위기 상황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삼구 / 금호아시아나 그룹회장
하지만 노조측은
시큰둥한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노사 갈등을 해결할 만한
새로운 내용이 없으며
박 회장이 제안한 노사공동조사위원회
구성을 통한 임금 문제 해결도
이미 노사 협상 과정에서
제안된 것이라며 평가절하했습니다.
<인터뷰> 노조관계자
그룹 회장의 방문과 제안에도 불구하고
노조가 시큰둥한 반응을 보임에따라
금호타이어 갈등은 더욱 장기화될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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