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태풍들은 부푼 꿈을 안:고 귀농했던 청년 농업인에게도 큰 시:련을 안겼습니다.
어디 이 한 명 뿐이겠습니까 마는, 하루 빨리 털:고 일어날 수 있도록 지원이 시급합니다. 정경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1년차 초보 농부 최정진 씨가 시름에
잠겼습니다.
잇따른 태풍으로 올 해 포도농사를 망치게 됐기 때문입니다.
싱크-최정진/포도 재배(귀농 1년차)
사회단체에서 일하던 최 씨는 농민들의
애환을 직접 경험하기 위해 지난 봄 농촌으로 삶의 터전을 옮겼습니다.
이 밭에서 난 수익으로는 사회단체 경험을 토대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겠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하지만 강풍을 동반한 태풍 볼라벤이
포도밭을 쑥대밭으로 만들었습니다.
스탠드업-정경원
"태풍으로 비닐이 찢어지면서 아직 익지도 않은 포도는 이렇게 비를 맞아 버렸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태풍 덴빈이 폭우를 몰고 오면서 포도가 완전히 상품가치를 잃게 됐습니다.
하늘이 원망스럽게도 최씨가 꿈꿨던 계획들도 모두 물거품이 됐고 이제는 농사를 시작하면서 빌렸던 돈 때문에 빚더미에 앉게 됐습니다.
인터뷰-최정진/포도 재배 농민(자막 없음)
"조합원인데도 7% 넘는 이자로 담보대출, 갚을 길이 없다."
귀농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 했던 한 청년. 부푼 가슴을 안고 시작된 그의 두번째 인생은 잇따른 태풍으로 큰 시련을 맞게 됐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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