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피해 현장에서는 피해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이 한마음으로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하지만, 피해 규모가 워낙 크고 일손이
많이 모자라 복구 완료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나흘전 태풍 덴빈의 물폭탄을 맞은
진도읍 조금시장.
피해 주민들과 자원 봉사자들이 복구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젖은 가재도구를 말리고, 집안을 청소하는 한편 흙탕물을 뒤집어 쓴 용기를 씻는 등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인터뷰-박진순/진도군청 계장
침수 피해를 입은 시골 마을에도
자원 봉사자들이 복구에 나섰지만 밀려드는 일감에 허리 한 번 펴기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su//이 마을은 허리춤까지 물이 차면서
거의 전 세대가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물이 빠지면서 복구작업에 나섰지만 완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마을회관을 임시 거처로 쓰는
30여명의 피해 주민들은 갑작스런 물난리에
놀라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인터뷰-장영금/피해 주민
바닷가 양식장에서는 거센 파도에 망가진 설비 보수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인터뷰-김원신/치패 양식업자
육군 장병들도 치폐장에 쌓인 모래를
퍼내는 등 한 마음으로 힘을 보태면서
복구작업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터뷰-장혁성/31사단 93연대 소대장
어제 공무원과 군경 등 만 8천명이
자원봉사에 나선데 이어 오늘도 2만여 명이
피해 복구를 도왔습니다.
하지만 피해 규모가 크고 일손이 많이
모자라 원상 복구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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