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내버스 회사 가운데 3번째로
규모가 큰‘현대교통’이 경영난으로
팔렸습니다.
광주시로부터 백억원이 넘는 예산을
지원받았지만
준공영제 이전부터 있었던 부채를
감당하지 못했습니다.
김효성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1966년 설립됐던 현대교통이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최근
‘을로운수’에 매각됐습니다.
대창과 을로운수에 이어
업계 3위인 현대교통이 보유하고 있던
시내버스는 모두 77대
준공영제로 지난 2천 7년부터 5년 동안
광주시에서 15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았지만
늘어나는 빚을 감당하지 못했습니다
준공영제 이전부터 있었던 과도한 부채가
오히려 늘어나 운전기사 퇴직금 12억원과
차량 연료비와 보험료 등
현재 지고있는 빚만 40억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싱크-시내버스업계 관계자
최근 들어서는 차량정비는 물론 낡은 부품마저 제대로 교체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김기홍 광주 경실련 사무처장
그동안 광주시는 수백억원을 쏟이 붓고도 정비비가 제대로 사용됐는지 등
기초적인 현장검사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들어왔습니다.
준공영제 이후 지난 2천 9년 삼양버스가
업계에서 퇴출된 지 3년만에 경영난으로
업계 3위 회사가 매각되면서
준공영제 효과에 대한 의문이
또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kbc 김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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